건강 다이어트

다이어트 2

명문의 자손 2015. 4. 12. 22:08

다이어트2

 

(1)한마당 마지막

아~! 그릇이다~

 

(2)두마당

 

가만 가만 그릇속으로 손가락을 살며시 밀어내리니

닿인다!

 

흐~미~이감촉 굴이다~

 

아마도 딸래미가 시부모님 눈치보여 밤에 몰래 드시라

머리맡에 같다 놓았나보다 생각하며

으~미~고마운 내딸~

입가에 미소띄며 옆에자는 사돈 깰세라 살며시 일어나 양손 받쳐들고

 

꿀~스럭~ 훌~주륵~!

 

으~메끄럽게 잘도 넘어간다

혀로 입술 아래위 훌으며 가만히 이부자리 속으로 누우며

해벌죽~소리없이 입가에 주름 잡으며

금새 사르르~ 잠들려 하는차 곤히 잠들어 있던 사돈이

 

쿨~루렁 쿨~루~룽~

 

가슴속 울리는 기침을 하며 일어나더니

장님 사돈인지라 더듬 더듬 거리며

어허이 내그릇! 어데있노~하더니

그릇에다 한입가득 뱉어내니 반그릇!

 

우~웁~내굴이~?

 

어찌 밤을 세웠는지 휑한 눈뜬 이튿날아침

사돈 오셨다고 귀한 토종닭 잡아 정성들여

국끓여 사돈과 겸상을 하였는데

아뿔싸~사~!

 

(2)두마당 여기까지

 

다이어트 포기하실분 도중하차 하셔도 됨

악풀도 허용(욕먹으면 오래산다나)~?ㅎ

 

(3)세마당은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