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낙서
2015년 8월 1일 오전 11:17
명문의 자손
2015. 8. 1. 11:19
한낮
느긋한 기다림
뜨겁다 못해 따가운 한낮
계절이른 고추잠자리
어지러이 춤추고
풀잎은 목마름에 숨고르고 있는데
비를 안은 면사포구름
유유히 떠돌기만 하는구나
기다리자
고요함속에 기다리자
다그치지 않아도
오리라
목마른 잎새 춤추는 그날 오리라
느긋한 기다림속에...
명문의 자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