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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13일 오후 09:14

by 명문의 자손 2015. 4. 13.


 

 

 꽃비 내리는

봄날 아침

 

바람따라 하늘하늘

소리없이 내리네

 

속삭이듯 살며시

 내게내려 앉거든

 
한번쯤

그 빗방울 속에


나 있다고
생각해 주세요

 

    명문의 자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