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百連句 百連句는 崔 孤雲 先生이 結婚하기 전婦人될 閨秀의 집 방문 밖에서娘子를 思慕하는 마음과 戀情그리고 그때의 時와 節候등상상을 동원하여 지은 詩이다.孤雲先生이 한 句를 읊으면 방 안에서閨秀가 대를 하여 시로 대답하였던 유명한 백련구이다.耘耕 林武承 先生의 소장품으로혼자 감상하기 아까워 이렇게 공유하고자2013년 전국 한 시 7回백일장成均館儒道會慶尙北道本部 발행처에 수록함많은 분들이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혹여 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신다면애독을 바라는 懇切한 마음으로 揭載합니다. {1} 百連句 珠玉 詩(1) 번은 최 고운 선생의 詩句이고(2) 번은 장차 부인될 규수의 대답 文句(1) 花笑檻前聲未聽 (2) 鳥啼林下淚難看(1) 春光早碧門前柳 (2) 秋色先紅岸上楓(1) 花衰必有重開曰 (2) 人老曾無更少年(1) .. 2026. 10. 7.
朗 誦 소용(所用)과 무소용가(無所用歌)이 가사는 봉암 김대현(金大顯)씨가 지은봉암유록에서 발췌한 것인데봉암유록은 봉암 선생의 차남인 김상년 씨가소장하고 있다.국문을 곁들인 가사조의 봉암유록은 너무나 순박하고 티 없는 전원생활을 일기로한문만 수학하신 필부의 노래였기에오늘날 국문학을 전공하는 많은 학생들이봉암유록을 연구하고 있다고 한다.제왕(帝王)이 좋다 해도국파(國破) 하면 소용(所用) 없고부모(父母)가 좋다 해도작고(作故)하면 소용없고부부(夫婦)가 좋다 해도 무정(無情)하면 소용없고자식(子息)이 좋다 해도불효(不孝)하면 소용없고형제(兄弟)가 좋다 해도불목(不睦)이면 소용없고일가친척(一家親戚) 좋다 해도막왕막래(莫往莫來) 소용없고친구(親舊)가 좋다 해도불신(不信)하면 소용없고의복(衣服)이 좋다 해도떨어지면 소용.. 2026. 9. 29.
가을 석양 가을 석양 나그네의 옷자락잡기라도 하듯이숨 막히든 무더위가기 싫어하더니청청하늘 푸른빛석양노을 황홀해 짙어가는 이가을 2026. 9. 15.
古 詩 調 한국의 얼 미 21대동강 달 밝은 밤에----윤 유대동강 달 밝은 밤에 벽한사를 띄워 두고연광정 취한 술이 부벽루에 다 깨거다아마도 관서가려는 예뿐인가 하노라 지은이윤 유尹游(1674~?) 자는 백숙伯叔, 호는 만하晩霞.조선조 숙종 때에 이조. 형조. 호조의 판서를 역임하였고,글쓰기를 잘 썼다.평양에서 읊은 시조 두 수가 전한다. 말 뜻 벽한사碧漢梭 : '벽한'은 푸른 하늘과 은하수이니 하늘을 말하고, 신선이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뗏목이 벽한사이다.연광정練光亭 : 평양 대동문 옆, 대동강가의 절벽 위에서 있는 큰 정자로서 경치가 매우 좋다.평양의 의기義妓 계월향桂月香이 임진왜란 때에 왜장을 부둥켜안고 대동강 물속으로 떨어졌다는 곳.왜장 소서행장小西行長과 명나라 장수 심유경沈惟敬이강화 담판을 여기에서 하.. 2026. 9. 4.
古 詩 調 한국의 얼 사랑 20어룬저 넌출이여----정 철어룬저 넌출이여 에어룬저 박넌출이여어인 넌출이 담을 넘어 손을 쥐는고야어른님 이리로서 저리로 갈 제 제 손을 쥐려 하노라 지은이 / 정 철 鄭澈 (1536~1593)자는 계함季涵 호는 송강松江 말 뜻어룬저, 에어룬저 : 흥겨워하는 감탄사.박넌출 : 박의 넝쿨. 초가지붕이나 울타리,토담을 온통 뒤덮고 저녁이면 하얀 박꽃이활짝 핀 풍경 요즘은 보기 힘든 농촌 풍경이다.쥐는고야 : 쥐는구나!~ '고야' 는 감탄형 종결어미.어른님 : 님을 높여서 부르는 말.감 상얼씨구나 넝쿨이여, 지화자 좋구나 박 넝쿨이여!웬 넝쿨이 담을 넘어 울안에 갇혀 있다시피하는 내 손을 쥐려는구나!좋아하는 그이가 이쪽에서 저리로 갈 제,내 손을 쥐려고 하는구나!그러나 그랬으면 얼마나 좋을까.. 2026. 8. 31.
古 詩 調 한국의 얼 사랑 19마음아 너는 어이----서 경덕 마음아 너는 어이 매양에 젊었는다내 늙을 적이면 넌들 아니 늙을소냐아마도 너 좇아다니다가 남우일까 하노라 지은이 서경덕徐敬德 (1489~1546) 자는 가구可久, 호는 화담花潭.가세가 빈곤하여 독학으로 13세에 '서경書經'을 읽고 복잡한 태음력의 수학적 계산을 스스로 터득했으며,18세에는 대학을 읽고 격물치지의 원리를 깨달았다.격물치지格物致知 사물의 이치를 연구하여 나의 지식을 완전하게 만든다여러 지방을 유람한 후 산림에 묻혀 후진 교육에 기울이던 중조광조의 천거가 있었으나 사양하고 학문 연구에 전력하였다또한 명승지를 유람하면서 여러 편의 기행시를 남겼다.개성開城 동문 밖 화담花潭에 초막을 짓고 도학을 비롯하여수학 / 역학 등의 연구로 여생을 보냈다.명.. 2026.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