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95

白 蓮 연꽃향기 사방으로 날리네피지 않은 연꽃 봉오리 귀여운 송아지 뿔청하지 않아도 찾아오는 벌꽃잎 떨어져도 슬픔을 같이 할 수 없으니넓은 연잎은 물고기의 우산이 되어주고한여름의 뜨거운 사랑 연못의 물도 끓인다온몸이 달아오르네 내님은 어디에..이렇게 좋은 날 허투루 보낼 수 없잖아묻노니~웃는 너희들 사랑을 알아~!무에 그리 바쁜가! 이 좋은 꽃 좀 보고 가시지~낙서 하나연꽃은 수줍어서 연잎 밑에 숨었네올 때마다 연꽃은 변함이 없는데나를 맞는 그 앞에 선 나의 모습은연못 속에 비친 흐릿한 그림자를 보니살쩍이 허옇게 센 늙은이 하나 나를 보네.넌~ 누구냐~!?2025년 7월 21일 월요일나만의 낙서 읽어 주신 友 감사합니다 2025. 7. 21.
제천 금수산 산행 2025년 7월 12일충북 제천 금수산/단백봉/신선봉/미인봉/정방사 갑오고개 들머리가운데 비봉산일월비비추일월비비추와 말나리말나리충주호와 월악산우측이 학봉암릉을 넘어서면그림 같은 풍경이 힘듦을 잊게 하네死 松사후에도 아름다운 춤사위로 눈길을 사로잡네뿌리는 깊게 지옥까지 닿게가지는 천국을 향하고나무를 안고 느껴보자우리들의 사후를' ' ' 나는 잘 살았다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네.손바닥 바위올라갈 수 있는데 위험하니 패스일부 회원님들 암릉으로 하산무단점령 무허가로 집을 지어도 세금 없어 좋겠다정방사의 석간수 약수중에 약수정방사에서 바라본 충주호와 월악산나만의 낙서이리저리 날리는 구름 사람의 마음 같구나나무처럼 우뚝 서서 세상에 몸을 맡겨너그럽게 굽힐 줄도 알고마음을 열어 경계와 담장을 허물고태양처럼 따뜻함을 .. 2025. 7. 14.
함양 백운산 25년 6월 28일 함양 백운산 영취산 산행나만의 낙서松 下솔가지 사이로 지나는 바람소리계곡 물소리처럼 시원하게 들린다.혼자 듣기 아까운 소리 산새가 지저귄다한가한 침묵 속에 같이 듣고 놀잔다.서두를 것 없잖아!은은히 풍기는 솔향이 참 좋다만떠 가는 구름에 생각만 많아지네.. 읽어 주신님들 감사합니다6/30/ 2025. 6. 30.
함양 심원정 20025년 6월 21일 토요일산악회 황석산 산행 계획이었으나 강풍 호우로 나만 산행 포기 나 홀로 용추계곡을 탐방심원정 아래 바위에 새긴 이름들 초계정 씨후손들인가? 영역표시!?동이름의 첫 글자는 도무지 영~!? 연포대당곡 정선생 호가 다르니 심원정과는 무관하지 않을까!용추폭포 돌 구르는 소리가 무섭다. 數 處 逍 遙산행을 강행한 사람이나 트레킹 한 사람이나물에 빠진 생쥐꼴은 같은 하루. 나도 낙서 하나 남겨본다.산은 무엇이 두려워 망보듯 높게 섰는가!?흰구름 넘어가도 해와 달이 나뭇가지에 걸리지나 않을까.1(靑雲)=높은 지위나 벼슬을 비유누가 뭐라 하지 않았는데 물은 왜 낮게 흐르는가!?혹여나 늙은이 욕심 낼까 두려워라.2(靑雲)=푸른 구름을 비껴 흐르는 맑은 물내가 봐도 참 못 썼다(뭐~어때 나만.. 2025. 6. 24.
시대 인심(時代 人心) 사라진 人心아이들과 학생들 그리고 청소년들이 잘못을 저질러도 엄히 야단 치실 어른들이 가정과 학교 그리고 동네에서도 사라졌다.시대 인심에닫혀 사는 아파트의 사람들그리고 좋은 집은 겹겹이 철통보안 싸늘한 모습에 그 안에 사는 사람들 마음 또한 닫혀 가는 현실과 사라진 인심에옛 시절이 그리워진다.떠돌던 방물장수 해거름에 들르면 반가이 맞아 변변찮은 상차림에 스스럼없이 저녁허기 메우고이 마을 저 마을 소식 이야기꽃 피우던그때 그 인심보리서리 그슬려 주둥이 시꺼멓게 허기 메우던 귀여운 장난!?지난 시절 그리워지는 인정에보리 개떡이라도 찌는 날에는별미라고?울타리 너머 서로 건네주던 따스한 이웃들!마을의 길흉사 모두가 내일처럼두루두루 울타리 넘나들며정을 나누던 따스한 인정스스럼없이 담 없는 그 시절 경험 해 봤고.. 2025. 6. 9.
단양 도락산 사인암 도락산은 일부 월악산국립공원 범위 내에 속한다단양팔경의 4경이 인접해 있어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단양 군수로 지낸 퇴계 이황 선생도 감탄했다고 전해집니다상서암 한국불교태고종 말사그때는 보이지 않았던 아름다움늙어서야 보이는 젊은 날의 짧았던 청춘또 훗날의 나의 모습은. . . 찾아주신 발걸음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건강하세요 2025.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