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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14일 오후 10:06

by 명문의 자손 2015. 6. 14.


길손

내 쉴곳은

이보시게 길손이여
노을지는 하늘은
연주홍빛 물들었네

황홀하고
처량하고
다정도 하다만
새끼찾아 새들은
둥지찾아 숨어드는데

황혼의 길손 지친몸
어느자리 찾아
쉬어갈꼬

무거운 발걸음에
그림자도 스러지는데


명문의 자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