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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낙서

님아

by 명문의 자손 2020. 2. 8.

보름달


뒷 산에 떠오른 달

넌 참 한결같다


나도 너처럼 한결같다만

그런 내가 싫었나


먼저 떠난 님아

넓은 하늘이 싫더라


빈 허공에 덩그러니

보고픈 맘 설은 눈물 뿐이네



달아달아 밝은달아

하루하루 변해가도

이내맘은 그대론데

저기저기 저달속에

내님얼굴 박혔으니

그달따다 눈에담고

晝夜長川 보고싶다

주야장천

밤낮으로 쉬지않고 흐르는 시냇물처럼

늘~ 


세월이 지나도

그리움의 보고픔은

지워지지 않는다

내맘 아는건 빈 허공 뿐 



友님들 바라시는 소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정월 대보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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