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생각

2020. 10. 2. 07:16나만의 낙서

아름다운 금수강산 우리나라

어쩌다 공기마저 제대로 마시지 못하고

오가는 발길도 자유롭지 못하게 되었는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잠들지 못하는 가을밤

달아난 잠은 좀처럼 다시 오지 않고

달빛 드는 창문 바라보며

옛 집을 그리고 있다


고향생각

 

바람 연기를 보고 있자니

산이 구름 위에 떠있구나

마음은 흰  구름 쫓아가고

빈 몸만이 고향집을 가고 있다.


날 저물어 푸른 산 멀어지고

밝은 달 산가지에 걸리면

서둘러 새는 둥지 찾아드는데

이내 몸 어느 날에나 돌아갈까.


 

이몸이 새라면 . .

님들 幸福을 祈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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