白花
2020. 10. 31. 20:29ㆍ나만의 낙서
꽃 중의 꽃
봄 빛에 피었다 지는 꽃
너희들 아름답다고
너무 자랑하지 마라.
긴 세월 인고의 시간
인생의 삶 속에 피어나는
자연 풍미의 흰머리로다.
꽃은 짧은 순간 관심받지만
황혼으로 가는 노년의 인생은
오늘도 아름다워져 간다.
百連句(珠玉 詩) 중에
花 衰 必 有 重 開 曰
화 쇠 필 유 중 개 왈
人 老 曾 無 更 少 年
인 노 증 무 갱 소 년
꽃은 쇠하면 다시 빛남이 있으나,
사람은 늙으면 다시 소년으로 돌아가지 못한다.
人生아!
허둥지둥 숨 가쁘게 내달았던
겁 없이 지내던 젊은 청춘이 그립지만
걸어온 길만 보지 말고
가야 할 길을 보라
해넘이 인생이라도
남아 있는 아름다운 시간이 있지 않느냐.
한 세상 사는 일이 쉽지는 않습니다만
한밤이 지나고 나면 동창이 밝사오니
하루하루는 갈림길 연속이다
지난 일 부끄럽지 않고 웃을 수 있게
세월을 잊고 허공에 휘파람 한번 불어보자.
세월의 주인은 우리다
友님들 사랑합니다
하트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