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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낙서

금 낭 화

by 명문의 자손 2022. 5. 30.

5월의 어머니

금낭화

어머니

검은 머리에 동백기름 바르시고

참빗으로 곱게 빗어 내리시던

고운 모습이 눈에 아른아른

바람 따라 보낸 세월이

눈물겹게 아쉽구나.

 

5월을 보내며

청보리 익어갈 때 보릿고개 생각

알곡이 채 여물지도 않은 풋보리 베어

생나무 가지 연기에 눈물 섞어 밥 짓고

허기진 자식들은 어미 치마꼬리 잡고

배고픔에 덩달아 울던 때

맨드라미 꽃피던 울타리에

나고 자란 초가집이 그립구나.

 

으아리 꽃말처럼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 따르겠습니다.

잘~가라 5 월아!

또 보세~

 

友님들 가정의 달 5월

幸福하게 마무리하시고

健康하시길 祈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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