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어머니
금낭화
어머니
검은 머리에 동백기름 바르시고
참빗으로 곱게 빗어 내리시던
고운 모습이 눈에 아른아른
바람 따라 보낸 세월이
눈물겹게 아쉽구나.
5월을 보내며
청보리 익어갈 때 보릿고개 생각
알곡이 채 여물지도 않은 풋보리 베어
생나무 가지 연기에 눈물 섞어 밥 짓고
허기진 자식들은 어미 치마꼬리 잡고
배고픔에 덩달아 울던 때
맨드라미 꽃피던 울타리에
나고 자란 초가집이 그립구나.
으아리 꽃말처럼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 따르겠습니다.
잘~가라 5 월아!
또 보세~
友님들 가정의 달 5월
幸福하게 마무리하시고
健康하시길 祈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