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에게

2024. 12. 30. 07:30나만의 낙서

 

거꾸로

 

인생은 정작 혼자다

원래 인생길은 외로운 나그넷길

이봐! 세월아~! 어딜 갈려는가

이젠 거꾸로 가자.

오늘은 나에게

 

상살이 한치앞도 모르고

세월의 삶과 이별을 향해

갈수록 무거워지는 발걸음 

허욕을 쫓아온 어리석은 인생

 

거울속의 나를 본다

어허~!언제 저리 되었나

주름과 흰머리가 많아지니

마음까지 낡아져 가나보다

 

어정쩡하게 웃는 나에게

오늘은 어제의 내가 아니되길 

거울속의 나에게 용기를 준다

거울속의 나에게. . 

 

2024年 12月30日

 

둥지

 

너도 둥지를 떠났구나

툇마루 뒷문열고 뒷산에 걸린 달보고

속울음 울고 고향을 떠나 둥지를 틀었더니

늘 이맘때면 군불땐 아랫목에서

도란도란 情을 나누던 그때가 그립더라.

 

2024年 12月30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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