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4. 10. 23:55ㆍ유머
어찌(那) 얼굴(顔) 더울(暑)
시골에서 태어나 어린시절 나뭇가지 꺽어만든 고무줄 새총
무엇이든 겨누고 당겼다 하면 백발백중
햐~!
기막힌 솜씨다 우리아들 최고다~
신났네~ 부모님,
허나!
좁은 산골에 사는게 실물이나서 이녀석 앞날의 꿈이
넓은 하늘을 나의 앞마당처럼 마음대로 휘~~휘~~
날아 다니는 파일럿의 꿈을 갖고 공군사관학교에 입학하여
萬事如意
모든일이 마음 먹은 뜻대로 되듯이
조종사가 되었으며 전투기 폭격 또한 전 파일럿 여렷중에 당연 으뜸
겨냥 발사 했다하면 백발백중
따스한 햇살 내려앉는 4月의 中旬
모두들 기다리고 부러워하는
첫 휴가~~유~후!
부모님 자식 자랑에 온동네 잔치 벌렸네
모두들 신명나고 흥이 한창 무르익어 갈즈음
아들이 변소 다녀온 바로직후
이웃집 아주머니가
누~구~야~!
방금 변소 갔다온norm~! 하시며 화를 내시니
저~제가 갔다 왔는데~왜요~?
o zoom을 누면 조준을 잘해서 구멍에 제대로 쏴야지
온통 바닥이 질~펀~하게 뭐야~!?
너~백발백중 파일럿 맞어~!
저~그게~제가 o zoom을 누는데 똥파리 한마리가
요리조리 윙~윙 날아 다니길래
그놈 격추 시킬려다 실패하는 바람에~~ㅠㅠ
듣고있던 부모님 얼굴 뜨거워 어찌할바 몰라하시며
으이구~똥파리 한마리 격추 못시키는 norm~!
너~부대로 복귀해!
가서~ 말뚝박아!
재대하지마~~~마~~~마~~~!?
나 안서 氏
이걸로 봐꿔봐~~?
ㅎㅎㅎ
시골변소~(세멘트바닥에 직사각형 구멍 뚫림)
화장실~<변소>/통시/뒷간/측간/측실/>경상도 /강원도/북부지방 방언<사투리>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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