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면 다야!

故      萬      駭

(예고 ) (일만) (놀랄)

고       만       해

 

ㅇ ㅇ 회사 苦 萬駭 부장님

회사 직원들이 무슨 조선시대 군졸인양

부장이란 직책이 지방 사또인양 권력행패가

직원들에게는 이글 거리는 눈으로 바라만 볼뿐

 어찌하지 못하는 나날을 보내던중

부장님도 직원들이 거리를 두거나

약간의 왕따 당하는 눈치는 있는지라

(내가 너무 부하 직원들을 심하게 다뤘나)

하는 생각에

하루는 부장님이 퇴근시간에

오늘 부서 직원들께 한턱 쏘겠으니 다함께 참석하여

분위기 한번 맞춰 봅시다

하시는게 아닌가

전직원들~!?(달갑지는 않으나)

부장님 성의를 생각하여 전원 참석을 하였다네

음식상이 푸짐히 차려지고 술잔이 몇잔씩 오고가고

분위기가 그런데로 웃음 꽃피며 좋아지고 있을때

파리 한마리가 윙~윙 거리며 이리저리 날아다니고 있어

이사람 저사람 손으로 휘~휘~쫓으니

이놈의 파리가 부장님 왼쪽빰에 앉는게 아닌가

   이때 마주앉아 있던    羅        漢        代 대리가

                           (그물나)(한수한)(대신할대)

그동안 벼르고 바라던 응징의 분노를 이때다 싶어 잽싸게

오른 손으로 부장님의 뺨에 붙은 파리를 향해

쨕~!?

부장~으~헉!?

대리~햐~요놈 이제야 잡았네 내가 그렇게 잡으려고 얼마나 찾았는데~c

손녀 낮잠 잘때 oo빨던놈!

하얀 고추 움찔움찔 내밀며 oo빨던놈

부장님 덕분에 여기서 잡았네 감사합니다 부장님~하니

부장~!!??

전직원들 (속으로 모두들 통쾌한표정)으로

 

어이구~나대리 부장님 덕분에 범인 잡은걸 축하하네~

우리 모두 부장님께 감사의 건배 한잔씩 합시다 하며

높이 잔들고

건~배~

 

부장~화도 못내겠고 애써 쓴웃음 지으시며 허~허 그려~

거~언~배~에 

 

높은 자리 있을때 잘해라잉~!

{o쏟고 oo디고 o주고 빰 맞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