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후의 만찬
2015. 3. 26. 23:55ㆍ유머
누굴~탓해!
일요일
인자 하시고 돈많으신 회사 회장님 칠순(고희古稀) 잔칫날
전 직원에게 일체 돈 봉투 사절
자비로 무료 회식 파티를 열어 주셨다
먹는거라면 무엇이건 무조건 많이 공짜라면
더욱 더 욕심부리는 배꼽이 참외 배꼽처럼 튀어 나오도록
꾸역꾸역 집어삼키는 미련 곰탱이 잡식성 돼지 같은
충식이 란놈(이름 꺼꾸로 李 篒充)
회장님~!
만수무강 하옵시고
팔순(산수(傘壽))/구순(졸수(卒壽))/
1세기 잔치 기원하옵니다,
신났다
충식이 란놈 무슨 기네스북에 도전이라도 하는양
우~와~ 엄청 먹어요!
얼마나 먹었길래 숨을 쉬면 배가 들쑥날쑥 움직여야 되는데
뱃가죽은 가만히 있고 숨소리만
쉭~쉭~
이상하다 뱃속이
꾸릉~꾸릉~
안되겠다 목욕탕에서 잠시 쉬어야겠다 싶어
탕에 들어갔다 밤늦은 시간이라 아무도 없이 혼자다
탕안에서 조용히 눈감고 있길 잠시후 속이 좀 풀리려나
방귀가 나오려고 하니 아무도 없길레
힘주어 밀어내니 대포가 들~썩 포신이 아랫배를 치고 내려가니
아~!이~느낌 ?
눈 뜨고 내려보는 순간 수박만한 거대 물방울이
막 수면위로 떠올라 퓨쉭!~터지는 그순간
길고 깊게 들숨쉬는 순간이라
스~으~흐흡!
모두흡입?
그만 자기 방귀가스에 질식사~!?
에~고~이를어쩌나
누굴 원망할꼬~????
옛 어르신말 그릇된말 하나없네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곱다}
때와 장소 선택은 당신의 마음대로
흐~흡!
ㅎㅎㅎㅎ
웃을일이 아니라
버리자 욕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