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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낙서

古 詩 調

by 명문의 자손 2026. 5. 4.

제1장 한국의 얼 충성

2----까마귀 눈비 맞아----박팽년

 

까마귀 눈비 맞아 희는 듯 검노매라

야광 명월이 밤인들 어두우랴

님 향한 일편단심이야 고칠 줄이 이시랴.

 

지은이/ 박팽년 朴彭年(1417~1456).

자는 인수仁叟, 호는 취금헌醉琴軒.

조선조 세종 때의 집헌전학사로서

훈민정음 창제에도 참여하였다.

세조가 즉위하자 경회루 연못에 뛰어들어 

목숨을 끓으려는 것을 성삼문成三問이 말렸다고 하며,

세조 밑에서 충청도관찰사로 있으면서

조정에 올리는 글에 신 자를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이다.

 

말 뜻

희는듯 검노매라 : 흰 듯하더니, 이내 검어지는구나!

수양대군(세조)의 변신을 비유한 것.

야광명월 : 밤에 빛나는 달 단종 임금의 정통성을 비유

일편단심 : 지은이의 광명정대한 태도

이시랴 : 있으랴. 있다의 옛말은 '이시다, 잇다'.

세조를 까마귀에 비유 단종을 야광명월에 비유

약관에도 차지 못한 나이에 알성문과謁聖文科에 급제,

성삼문과成三問과 집현전학사로

세종 임금의 총애를 받으면서

어린 단종을 잘 모시라는 세종 임금의 유훈遺訓

끝까지 관철하여 사육신死六臣의 한 사람이 된

그의 꿋꿋한 기개는,

오늘날에 있어서도 귀감이 되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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