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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낙서

목련

by 명문의 자손 2018. 3. 29.

목련이 바람났네


매서운 겨울살이에 토라졌나

뽀루퉁 삐죽이

앙다물고 견디더니

남쪽바람이 따스한 햇살실어

솜털 스치며 간지럽히니

내 언제 그랬냐는 듯

화사한 옷 갈아입고

헤벌레 웃음띄니

뭇시선 사로잡네.


#!?조만간 옷 벗기 시작 하겠지~!?


#참말로 꽃들은 정말 왜 이런다냐?

가만히 있는 마음 헤집어 놓기 있느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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