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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낙서

古 詩 調

by 명문의 자손 2026. 5. 21.

제1 장 한국의 얼 충성

5----강호사시가 江湖四時歌----맹사성

 

지은이 / 맹사성孟思誠(1360~1438)

자는 자명自明, 호는 고불古佛,

조선조 선조조 세종 때에 좌의정을 지냈다.

청렴결백하고 검소한 평민적인 생활 속에

고아한 품위를 잃지 않았으며

젊었을 적에는 출중한 효자로 이름이 높았다.

양초 권근의 문인이다.

 

강호에 봄이 드니 미친 흥이 절로 난다

탁교계변濁膠溪邊에 금린어錦鱗魚안주로다

이 몸이 한가하옴도 역군은이샷다/

강호에 여름 드니 초당에 일이 없다

유신한 강 파는 보내나니 바람이라

이 몸이 서늘하옴도 역군은이샷다/

강호에 가을이 드니 고기마다 살져 있다

소정에 그물 실어 흘리 띄워 던져두고

이 몸이 소일하옴도 역군은이샷다/

강호에 겨울이 드니 눈 깊이 자히 남다

삿갓 비끼 쓰고 누역으로 옷을 삼아

이 몸이 춥지 아니하옴도 역군이샷다/

 

말 뜻 

강호江湖 : 강과 호수가 있는 곳이란 뜻이니

은사들이 사는 곳을 뜻하기도 한다.

소정小艇 : 작은 배

흘리 띄워 : 배에서 그물을 던져 물살에 흐르게 띄워 두다

소일消日하옴도 : 소일은 하루 해를 보내는 것 심심치 않게

'하옴도'는 함도 아어형雅語形.

역군은亦君恩이샷다 : 임금님의 은혜이시도다.

'~샷다'는 감탄의 뜻을 포함 존칭형 종결어미.

누역 : 조선시대 일상복

 

나라를 잘 다스려 태평세월을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덕택이라는 것

대자연 속에서 유유자적하면서도 

나라님에 대한 충성심은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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