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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낙서

古 詩 調

by 명문의 자손 2026. 6. 4.

제1장 한국의 얼 충성 9

----녹이상제 살찌게 먹여---- 최 영

 

녹이상제 살찌게 먹여 시냇물에 씻겨 타고

용천설악 들게 갈아 둘러메고

장부의 위국충절을 세워 볼까 하노라

 

지은이 / 최 영崔瑩 (1316~1388). 고려말의 충신 장군.

왜구倭寇와 홍건적紅巾賊을 쳐서 이름을 날렸다.

우왕 때에 팔도도통사八道都統使가 되어,

이성계李成桂로 하여금 명나라를 치게 하는

군사를 일으켰으나,

위하도威化島에서 회군한 이성계에게 피살되었다.

[고려사]에는 1396년 조선 태조 이성계는 

무민武愍이라는 시호를 추증했다고 기록 

 

말 뜻

 

녹이상綠耳霜蹄 : 녹이는 하루에 천리를 달리는 좋은 말.

상제도 준마의 하나로 말발굽에 흰털이 나있다고 함

용천설악龍泉雪鰐 : 용천은 `용천검`의 보검寶劍의 하나,

설악도 서릿발 같이 잘 드는 칼날

위국충절爲國忠節 : 나라를 위한 충성된 절개.

 

감 상

 

'호기가豪氣歌'라고도 불리는 시조,

녹이와 상제 같은 준마를 살찌게 먹여

시냇물에 깨끗이 씻기어 타고,

용천. 설악과 같은 좋은 검을 잘 들게 갈아서

어깨에 둘러메고 나가, 나라에 공을 세워  

남아 대장부의 나라 위한 충절을 세워 보자는 것이다.

무인의 씩씩한 기상과 불타는 충성심이 직설적으로

잘 표현되어 있다.

 

그의 꿋꿋한 절개를 읊은 또 하나의 시조

 

"눈 맞아 휘었노라 굽은 솔 웃지 마라

춘풍에 피온 꽃이 매양 에 고왔으랴

풍표표 설풍풍 할제 네야 나를 부러 하리라"

 

겉모습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태도를 비판하는 내용

풍표표風飄飄 설분분雪紛紛

바람에 눈이 어지러이 날리는 모습

 

"見 金 如 石" 황금 보기를 돌 같이 하라

부친 최 원직( 崔元直)의 유언

유언을 인생의 지침으로 삼고 살았으며

이를 통해 이 말은 명언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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